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정주행 했어요. 솔직히 시즌1의 충격이 워낙 컸던 터라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는데요. 과연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는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감동적이면서도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이랄까요?
시즌3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기훈의 마지막 여정
이번 시즌에서 성기훈(이정재)은 정말 많은 걸 잃었어요. 시즌2에서 반란이 실패하고 나서, 이제 정말 마지막 카드를 꺼낸 느낌이었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기훈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었어요. 처음엔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는데, 친한 친구를 잃고 나서는 복수심에 사로잡히더라고요. "아, 이 사람도 결국 인간이구나" 싶었죠.
새로운 게임들의 등장
이번엔 게임 자체도 훨씬 스케일이 커졌어요:
- 숨바꼭질: 말만 들어도 무서운데 실제로는...
- 줄타기: 높이가 장난 아니었어요
- 고공에서 하는 오징어게임: 진짜 심장이 떨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즌1의 단순하면서도 무서운 게임들이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엔 너무 복잡해진 느낌?
임신한 참가자 준희
새로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임신한 준희였어요. 배가 불러온 상태로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죠.
이런 설정을 통해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 같아요.
프론트맨의 진화
이병헌이 연기한 프론트맨은 이번에 정말 무섭더라고요. 시스템이 훨씬 정교해졌고, 참가자들을 조종하는 방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어요.
특히 VIP들이 직접 나와서 게임을 구경하는 장면은...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충격적인 결말 - 스포일러 주의!
여기서부터는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기훈의 선택
기훈이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울컥했어요. 그동안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던 그가 결국 본래의 마음을 되찾는 모습이었죠.
"사람은 결국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 같아요.
예상 못한 승자
마지막 승자가 아기라는 설정은... 솔직히 처음엔 "뭐지?" 했어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정말 깊은 의미가 있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희망? 순수함의 승리? 여러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새로운 딱지맨의 등장
마지막에 세계적인 배우가 새로운 딱지맨으로 등장하는 건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시즌4를 암시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멋진 마무리인지... 궁금하네요.
사람들 반응은 어떨까요?
흥행은 대성공
일단 숫자로는 대박이었어요. 93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으니까요. 역시 오징어게임의 브랜드파워는 대단한 것 같아요.
평점은 엇갈려
하지만 평점을 보면 조금 복잡해요:
- 전문가들: 83점으로 나쁘지 않음
- 일반 시청자들: 51-52점으로 시원찮음
- 시즌1 때: 전문가 95점, 시청자 84점이었는데...
확실히 시즌1의 임팩트를 따라가기는 어려웠나 봐요.
좋았던 점들
연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이정재, 이병헌 모두 정말 잘했고, 새로운 배우들도 나쁘지 않았어요.
사회적 메시지는 여전히 강력 여전히 할 말은 확실히 하는 드라마더라고요. 계급 갈등, 불평등 문제를 직격으로 다뤘어요.
몰입도는 여전 중간에 지루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빠져서 봤어요.
아쉬웠던 점들
게임이 너무 비슷해 시즌1, 2와 게임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신선함이 부족했어요.
새 캐릭터들이 매력 부족 임팩트 있는 새 인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일부 스토리가 늘어짐 준호가 섬에서 뭔가 찾는 부분 같은 건 좀 지루했어요.
VIP들의 연기가... 외국인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했달까요?
시즌3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시리즈 마무리로서는 의미 있음
3년간 이어진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서는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기훈의 여정도 완결되었고, 메시지도 명확했거든요.
하지만 시즌1의 충격은 아니야
솔직히 시즌1 처음 봤을 때의 그 충격과 신선함은 없었어요. 이미 익숙해진 설정이다 보니까요.
그래도 볼 만한 작품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볼 만한 작품이었어요. 특히 오징어게임 팬이라면 결말이 궁금해서라도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개인적인 생각
저는 오징어게임 시즌3를 보면서 "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즌1이 던진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준 것 같기도 하고요.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할 거리는 충분히 주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에게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징어게임 시즌3는 분명 화제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에요. 다만 시즌1의 엄청난 임팩트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만약 아직 안 보셨다면, 기대치를 적당히 낮추고 보시면 나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반드시 시즌1, 2를 다시 보고 나서 시즌3를 보는 걸 추천해요.
여러분은 오징어게임 시즌3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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